Advertisement

"도마공주 여서정이 돌아왔다!" 亞선수권 금빛 착지! 北, 日에이스 꺾고 3년만의 정상 감격

입력

사진출처=준이아시아선수권
사진출처=준이아시아선수권
사진제공=올댓스포츠
사진제공=올댓스포츠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돌아온 도마공주' 여서정(24·제천시청)이 아시아 정상에 섰다.

여서정은 27일(한국시각) 중국 구이저우 준이의 준이 올림픽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6년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 여자 도마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서정은 24일 예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4.266점(1차 14.300점, 2차 13.833점, 보너스 0.2점),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도마공주 여서정이 돌아왔다!" 亞선수권 금빛 착지! 北, 日에이스 꺾고 3년만의 정상 감격

결선 1차 시기 '도마를 앞 짚은 후(핸드스프링) 후 몸 펴 한 바퀴 반 비트는' 난도 5.4점의 기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14.333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차 시기 난도 5.0,의 '옆으로 손 짚어 뒤로 손 짚어 몸 펴(유리첸코) 720도 비틀기' 기술을 시도했다. 완벽한 착지 후 손 키스를 날리며 기쁨을 표했다. 13.966점을 기록했다. 1-2차 시기 평균 14.349점으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남북전, 한일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북한의 안창옥이 2위(13.949점), 일본의 미야타 쇼코가 3위(13.833점)에 올랐다. 현장의 방송 진행자 역시 "너무나 아름다운 연기다. 저 컨트롤을 보라. 정말 어려운 기술이다. 저 선수가 바로 여서정이다. 대한민국의 도마공주가 돌아왔다. 기뻐하는 모습을 보라"며 반색했다.

무엇보다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의 해 24세 도마공주의 금빛 부활이 반갑다. 2024년 파리올림픽 현장에서 어깨 탈구 부상, 지난해 아킬레스건 부상 등 잇단 시련을 떨쳐내고 그녀가 돌아왔다. 2022년 이 대회 첫 금메달에 2023년 싱가포르 대회 두 번째 금메달 이후 3년 만에 다시 아시아 정상을 탈환했다. '원조 도마의 신' 여홍철 경희대 교수의 딸인 여서정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금메달, 2021년 도쿄올림픽 동메달, 2023년 앤트워프세계선수권 동메달을 모두 가진 대한민국 여자체조 간판 스타다.체중 조절, 부상 등으로 인해 선수 생명이 비교적 짧은 여자체조 종목에서 16세에 아시아 정상에 섰던 '도마공주'가 8년 넘게 아시아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는 사실은 경이롭다. 여서정은 9월 일본에서 열릴 아시안게임에서 8년 만의 금빛 연기에 도전한다.

여서정은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파리올림픽 이후 정말 오랜만에 국제대회를 출전했다. 부상에서 회복하고 난 뒤 출전한 첫 국제대회라 경기 전 좀더 긴장을 했지만 오늘 경기 수행에 대해 만족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28일 마루 경기까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