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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첫 정식종목 격투기 1명 추가 출전 확정. -77㎏ 로드FC 챔피언 윤태영 아시안게임 나간다

로드FC 웰터급 챔피언 윤태영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사진제공=로드FC
로드FC 웰터급 챔피언 윤태영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사진제공=로드FC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처음으로 정식종목에 채택된 격투기에 1명의 대한민국 선수가 추가로 출전하게 됐다. 로드FC 웰터급 챔피언 윤태영이 그 주인공이다.

올해 9월에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MMA가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대회다. 아시아MMA협회가 개최한 국제 대회에 꾸준히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둔 최은석과 이보미가 출전권을 획득해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 1명이 추가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대한MMA총협회의 정문홍 회장은 13일 개인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를 통해 희소식을 전했다. 아시아MMA협회 소통하며 요청한 끝에 -77㎏ 체급의 출전권을 추가 확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가 아시안게임에 1명 더 출전할 수 있게 됐다는 것.

대한MMA총협회는 아시아MMA협회가 출범한 이후 꾸준히 공식 행사에 참여하며 고든 탕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과 소통하며 관계를 맺어왔다. 정 회장은 고든 탕 회장과 직접 공식 행사에서 만나 아시안게임에 MMA 정식 종목이 채택을 위해 힘을 보태왔다. 선수들은 출전하는 국제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둬 대한민국 MMA의 강함을 알려왔고, 심판진도 공정한 판정으로 인정을 받아왔다.

협회의 외교력과 선수들의 꾸준한 성적에 힘입어 대한MMA총협회는 -77㎏ 출전권을 추가 확보했고, 지난 5월 아시아MMA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윤태영이 아시안게임 대표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정 회장은 "아시아MMA협회와는 제 1회 아시아선수권대회부터 계속 출전하며 관계를 맺어왔다. 대한MMA총협회가 아시아MMA협회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요청한 끝에 한 체급 출전권을 더 얻어냈다. 아시안게임에 나갈 선수들을 후보들을 추려서 8강 혹은 4강 혹은 결승전을 한다고 하면 현실적으로 부상의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아시안MMA협회와 상의하며 윤태영 선수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최은석 (-71㎏ 모던)과 이보미 (-54㎏ 모던)에 이어 윤태영 (-77㎏ 트래디셔널)도 출전을 확정지으며 대한민국 총 3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로드FC 웰터급 챔피언인 윤태영이 합류하며 국가대표 선수단의 무게감이 한층 더 실리게 됐다.

윤태영은 지난해 12월 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75 웰터급 타이틀 매치에서 브라질의 퀘뮤엘 오토니(33)를 1라운드 3분15초만에 미들킥으로 TKO승을 거두고 웰터급 챔피언에 오른 강자다. 킥복싱계에서 전국대회를 휩쓸며 유망주로 인정받은 파이터인 윤태영은 종합격투기에 뛰어들어 로드FC에서 미들급, 라이트급을 오가며 활동하다 지금은 웰터급에서 뛰고 있다. 200㎝의 긴 리치를 활용해 경기를 풀어가는 윤태영은 먼거리에서 나오는 펀치와 킥이 상대 입장에선 굉장히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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