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레전드가 뜬다, 3월 1일 스페셜 매치 개최

기사입력 2015-02-25 15:09



프로배구 GS칼텍스 레전드가 장충에 모인다.

GS칼텍스는 다음달 1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질 흥국생명과의 2014~2015 NH농협 V리그 6라운드 경기 전 GS칼텍스 OB와 서울시 배구연합회 혼성 대표의 스페셜 매치를 개최한다.

GS칼텍스는 2012년 5월 리모델링에 들어가는 바람에 2012~2013시즌에는 경북 구미에서, 2013~2014시즌과 2014~2015시즌 절반은 경기 평택을 임시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는 '떠돌이' 생활을 했다. 이후 지난달 19일 도로공사전에 다시 장충체육관으로 복귀했다. 1042일 만이었다.

GS칼텍스는 장충 복귀 이후 서울시의 배구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매 홈 경기 시작 전 아마추어 배구대회인 '스페셜 매치'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는 GS칼텍스의 전신인 호남정유, LG정유에서 92연승과 슈퍼리그 9연패라는 신화를 달성한 김성민 이도희 장윤희 홍지연 박수정 등 '한국 여자 배구의 전설'들이 총 출동할 예정이다. 경기방식은 9인제, 총 3세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상대 팀인 서울시 배구연합회에서 남자 4명, 여자 5명이 혼성 출전한다.

이번 스페셜 매치는 여자 배구 전설들이 남녀 혼성팀과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배구의 메카인 장충체육관을 찾는 많은 배구 팬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GS칼텍스는 추억의 배구 스타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경기를 향후에도 매시즌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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