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의 외국인 공격수 요스바니(27·쿠바)와 여자부 GS칼텍스의 '아기용병' 이소영(24)이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압도적이었다. 요스바니는 기자단 투표(29표)에서 26표(정지석 2표, 아가메즈 1표)를 획득했다. 수치적으로 적수가 없었다. 요스바니는 1라운드 공격종합 1위(60.87%), 득점(166득점)·서브(세트당 0.652개) 2위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지난달 21일 KB손해보험전에선 트리플크라운(서브, 후위공격, 블로킹 3득점씩)을 달성하며 지난 시즌 꼴찌 OK저축은행이 2위로 1라운드를 마감하는데 앞장섰다.
 |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홈 개막전에서 이소영(왼쪽)이 공격을 성공시킨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 |
|
여자부에서도 몰표가 나왔다. 이소영이 기자단 투표(29표)에서 24표(박정아 3표, 안혜진 1표, 알레나 1표)를 획득했다.
이소영은 1라운드 공격종합 2위(43.75%), 득점 5위(98득점)를 기록, 팀 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부상으로 제대로 코트를 밟지 못했던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내며 이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MVP 시상은 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 (OK저축은행-삼성화재), 여자부 MVP 시상은 7일 서울 장충체육관(GS칼텍스-현대건설)에서 실시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남북교류 특별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