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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최고의 이변이 쓰였다.
1세트 20-20 동점 상황에서 한국전력이 최홍석의 퀵오픈에 이어 최석기, 서재덕이 3연속 블로킹, 파다르의 스파이크 아웃으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현대캐피탈이 2세트에 분위기를 만회할 것처럼 보였지만, 토스 불안 속에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흐름은 묘하게 흘러갔다. 22-23에서 파다르, 전광인의 스파이크서브가 잇달아 실패하면서 허무하게 2세트를 내줬다.
기세를 탄 한국전력은 3세트에서도 서재덕의 맹활약과 고비 때마다 터진 디그를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몰아부쳤다. 현대캐피탈은 추격 상황에서 잇달아 범실로 무너졌다. 이날 경기서 현대캐피탈은 무려 26개의 범실을 기록했으나, 한국전력은 단 14개에 그쳤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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