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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올림픽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의 의지가 강하다.
하지만 올림픽 본선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오후 5시쯤 호텔에 도착한 대표팀은 오후 6시 식사를 마치고 곧바로 경기장으로 이동해 오후 8시 30분부터 메인코트에서 바로 적응훈련을 진행했다.
임도헌 감독은 "아시아 남자 팀들은 전력이 거의 비슷해 조금만 잘못하면 질 수 있다"며 "올림픽은 돈 내고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내일은 없다고 생각하고 게임에 임할 것"이라고 결전의 땅을 밟은 각오를 전했다.
레프트 곽승석(대한항공)도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컨디션 조절을 잘해 원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해야겠단 생각이 든다"며 "특히 디펜스 부분에서 팀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센터 최민호(현대캐피탈)도 "호주가 신장이 좋고 속공을 자주 해 이에 대비를 해야 한다"며 "마음가짐을 다잡고 측면 공격수들에게 부담을 덜 주기 위해 범실을 줄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세계랭킹 공동 24위의 남자대표팀은 이란(8위)과 호주(15위)를 넘어 우승을 차지해야 도쿄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7일 첫 경기 상대는 호주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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