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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석진욱 OK저축은행 감독이 과감한 승부를 강조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24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그러나 이날 OK저축은행이 기록한 범실 43개는 한 경기 최다 범실 불명예 기록. 그래도 석 감독은 위축되지 않았다. 그는 "지난 경기에서 범실 43개를 했는데, 신기록이라고 하더라. 범실을 줄이려고 하다 보니 오히려 선수들의 자신감이 더 떨어지는 것 같다. 분위기가 더 다운되면 안 된다"고 했다.
최근에는 외국인 선수 레오가 강서브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 석 감독은 "처음 왔을 때는 그렇게 못했다. 연습 과정에서도 베스트로 때리라고 주문했다. 처음에는 그렇게 안 하다 보니 경기에서 공 높이가 안 맞았다. 끊임 없이 얘기를 했다. 그러다 보니 연습 때 아예 베스트로 하고 있다. 대신 쉴 때는 더 쉬게 해준다. 배려도 해준다. 그런 부분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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