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KGC인삼공사가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역전극을 펼치며 승리를 안았다.
2세트에서도 기업은행의 우위는 이어졌다. 기업은행은 김수희의 블로킹과 어나이의 공격까지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한때 11점차까지 앞서는 등 쾌조의 흐름을 이어갔다. 인삼공사가 세트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따라잡긴 역부족이었다.
인삼공사는 3세트부터 반격에 시동을 걸었다. 고비 때마다 디우프가 팀 공격을 이끌면서 물줄기를 바꿔놓는데 성공했다. 인삼공사는 23-22에서 디우프가 백어택으로 두 점을 더 보태면서 25-23으로 3세트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기업은행은 4세트에서 인산곰사와 접전을 펼쳤지만, 범실을 11개나 범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인삼공사는 4세트 막판
기사회생한 인삼공사의 힘은 5세트까지 이어졌다. 최은지, 한송이, 디우프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간 인삼공사는 9-6에서 디우프의 연속 득점과 고민지의 블로킹, 최은지의 서브 에이스로 순식간에 4점을 얻으며 승기를 잡았다. 기업은행이 최수빈의 서브득점으로 반격했지만, 인삼공사는 디우프의 오픈 공격에 이어 상대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가져가면서 승리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