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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OK금융그룹에서도 진상헌의 '흥'은 멈추지 않았다.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은 경기 후 "FA로서 잘했다고 평가하고 싶다"고 웃은 뒤 "사실 센터에서 중심 잡아주는 게 굉장히 크다. 잠깐 투입된 상황에서 그렇게 해준다면 큰 도움이 된다. 경기 초반부터 내보내고 싶었지만 당분간은 로테이션으로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진상헌의 세리머니를 두고는 "내 옆에만 오지 말라고 부탁했다. 하고 싶으면 다른데 가서 하라고 했다. 옆으로 오면 자꾸 긴장된다"고 농을 치며 파안대소했다.
진상헌은 "감독님 배려나 동료들 도움 탓에 쉽게 적응했다"며 "세리머니는 내 역할 아닌가 싶다. 팀 분위기를 살리기에 가장 좋은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석 감독의 발언을 두고는 "아마 계속 이기면 좋아지게 될 것"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안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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