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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KB손해보험은 26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홈팀 OK금융그룹을 세트스코어 3대1(23-25, 25-18, 25-20, 25-21)로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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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세트에서는 KB손보가 주도권을 잡았다. 3-3에서 케이타, 김정호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KB손보는 2~3점차 리드를 유지하다 세트 중반 여민수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15-10으로 달아났다. 이어 케이타의 백어택과 황택의의 서브 득점, 김정호의 퀵오픈 등으로 꾸준히 점수차를 벌린 KB손보는 상대의 범실까지 나오면서 추격권에서 벗었다. KB손보의 2세트 공격성공률은 59.26%로 OK금융그룹(40%)을 압도했다.
KB손보는 4세트 들어서도 4-1로 초반을 앞서 나가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OK금융그룹이 곧바로 1~2점차 추격전을 꾸준히 이어갔지만, KB손보는 11-10에서 케이타의 오픈 공격과 서브 득점으로 3점차로 도망갔다. 케이타의 범실이 두 차례 나오면서 14-14로 따라잡힌 KB손보는 케이타의 백어택, 여민수가 서브 득점이 터지면서 2점차 리드를 다시 잡았다. 위기를 맞은 OK금융그룹은 펠리페의 공격 기회를 늘렸으나, 효율적이지 않았다. KB손보는 김정호의 스파이크서브로 20-16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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