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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켈시-박정아 쌍포를 다 막을 수야 있나. 박정아를 확실히 잡으라고 했다."
두 팀 공히 22경기를 치른 가운데, 승점 31점으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 V리그 여자부 포스트시즌은 3위가 마지노선이다. 봄배구를 다투는 두 팀의 '3위 다툼'으로 주목받는 경기다.
김우재 감독은 "승점 9점짜리 경기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을 믿고 가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켈시 박정아 쌍포인데, 켈시를 다 잡을 수는 없다. 하지만 박정아를 확실히 잡자고 얘기했다"면서 "도로공사 리시브가 워낙 좋은데, 최소한 센터 활용을 하기 힘든 서브를 넣으라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레프트 육서영에 대해서는 "2년차 징크스라는게 있긴 있나보다. 심리적인 문제로 지난 경기에는 기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육서영 김현정 최가은 같은 친구들이 무럭무럭 자라줘야한다"며 애정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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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감독은 바뀐 시간대에 대해서는 "선수들 컨디션이 제일 안 좋은 시간이다. 리듬이 좀 안 좋을 수도 있다"면서도 "3일 전부터 바뀐 경기시간에 맞춰 훈련했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화성=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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