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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경수 KB손해보험 감독대행이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경수 감독대행은 "홈트레이닝으로는 평소 훈련량에 절대 미치지 못하는게 사실이다. 무리한다고 경기력이 바로 좋아질 수는 없다. 웨이트 다시 시작하니까 선수들 몸에 알이 배더라"면서 "가볍게 훈련을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선수들에게 영향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프로 선수들이니 스스로 몸 관리를 잘했을 거다. 앞으로도 잘해주길 바랄뿐"이라면서도 "정상 컨디션이 아닌데 무리해서 뒷 경기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기보단, 경기 감각과 리듬을 찾는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부상중이던 황택의와 김홍정에 대해서는 "오늘 뛰는데 지장이 없다"고 강조했다.
코로나에 확진된 박진우의 경우 "현재 자가격리중이다. 좀전에도 연락을 했다. 다음 경기부터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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