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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지난해 가장 잘 나간 팀과 가장 아쉬웠던 팀의 결승전 매치가 성사됐다.
흥국생명은 블로킹 8개를 잡아내면서 GS칼텍스를 공격 흐름을 끊어냈지만, 확실한 주포의 부진 속에 공격이 살아나지 않으면서 분위기를 가지고 오지 못했다. 아울러 범실도 GS칼텍스(14개)보다 11개 많은 25개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열린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의 B조 준결승전에서는 현대건설이 세트스코어 3대0(25-20, 27-25, 25-16)으로 승리했다.
2세트가 승부처였다. 세트 내내 도로공사가 리드를 잡고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현대건설은 22-24에서 정지윤과 황연주가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듀스로 승부를 끌고 갔다. 25-25에서 황연주가 전새얀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 해낸데 이어 정지윤이 다시 한 번 전새얀의 공격을 가로 막으면서 짜릿한 역전 승리를 거뒀다.
분위기를 탄 현대건설은 그대로 3세트 승리까지 거머쥐었다.
결승 진출에 성공한 현대건설과 GS칼텍스는 29일 오후 2시 결승전을 치른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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