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캣벨 40점' 흥국생명, 기업은행 꺾고 시즌 첫승[V리그 리뷰]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21-10-21 21:30 | 최종수정 2021-10-21 21:31


2021-202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의 경기가 2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흥국생명 캣벨이 블로킹을 피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화성=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1.10.21/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은 2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가진 기업은행과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2-25, 25-17, 25-23, 25-18)로 이겼다. 외국인 선수 캣벨이 양팀 최다인 40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김미연이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기업은행 라셈은 29득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흥국생명은 1세트에서 19-16으로 앞섰으나, 라셈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기업은행 육서영까지 공격에 가세하면서 흐름이 순식간에 벌어졌고, 결국 1세트를 22-25로 내줬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2세트 캣벨이 맹활약했고, 박혜진의 서브에이스와 이주아의 속공으로 점수를 쌓아가면서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선 캣벨이 기세를 이어갔고, 김채연, 이주아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힘이 붙었다. 22-20에선 캣벨이 다시 해결사로 나서면서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4세트 초반 기업은행의 반격 속에 7-14까지 끌려갔으나, 캣벨이 다시 활약하며 17-1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기업은행이 흔들리는 사이 캣벨의 후위 공격과 김미연의 블로킹, 김다솔의 서브에이스 등을 보태 결국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도드람 2021~2022 V리그 전적(21일)

▶여자부

흥국생명(1승1패) 3-1 기업은행(2패)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