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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IBK기업은행 안태영 감독대행이 사령탑 임무를 모두 마쳤다.
3경기 팀을 이끈 성적은 1승 2패.
경기를 안 대행은 "감독대행으로 3경기를 했는데 많이 부족했다"라며 "김호철 감독님을 모실 수 있어 다행이다. 열심히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설상가상으로 김희진까지 백신 후유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상황. 결국 셧아웃 패배로 마쳤다.
경기를 마친 뒤 안 대행은 "준비한 것이 하나도 안됐다. 그 때 그 때 선수들에게 캐치를 해줬어야 했는데 생각이 많아 놓친게 있었다. 내 잘못이 큰 거 같다"고 아쉬워했다.
3경기 동안 젊은 선수를 보고 싶다고 밝혔던 안 대행은 "육서영은 아직 100% 아닌 거 같다. 그래도 빠르게 올라온 거 같다. 어린 선수들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훈련시키면 좋아질 거 같다"고 했다.
감독대행에서 내려오게 된 안 대행은 "다 어려웠던 거 같다. 특히 이번 경기가 가장 어렵고, 아쉬웠다. 준비를 했는데 국내선수로만 운영을 해야했다"라며 "(대행을 하면서) 감독님 마음을 좀 더 잘 알 거 같다. 시키지 않아도 잘 움직일 거 같다. 조금 홀가분하다"고 이야기했다.
백신을 맞아 빠졌던 김희진에 상태에 대해서는 "어깨 가까운 쪽에 맞아서 불편함을 느꼈다. 다음 경기는 모르겠지만, 다음주는 가능할 거 같다. 선수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했다.
장충=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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