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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폭풍 같은 한해를 보냈다. 영광스럽다.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발리볼 월드는 전날 '2021년 여자배구 최고의 선수'로 김연경을 선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발리볼네이션스리그, 도쿄올림픽 등의 대회를 회고한 결과물이다. 매체는 김연경에게 '10억명 중 하나(one in a billion)'라는 찬사를 바쳤다.
이에 대해 김연경은 "폭풍 같은 한 해를 보낸 것 같다. 4계절 내내 뜨겁게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어진 도쿄올림픽이 올해의 하이라이트였다. 김연경에겐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마지막 대회. 김연경은 불꽃 같은 투혼으로 동료들을 이끌며 8년전에 이어 또한번 대한민국 대표팀을 4강에 올려놓았다.
이후 4년만에 복귀한 중국 무대에서도 김연경은 소속팀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를 리그 3위로 이끌었다. 김연경은 지난 10일 귀국, 휴식 중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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