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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OK금융그룹 조재성이 처음으로 서브킹에 올랐다.
강하게 때리려다보니 실수가 많이 나왔다. 첫번째 예선에서 선공을 한 현대캐피탈 홍동선이 1,2차 시도 모두 아웃되는 바람에 OK금융그룹의 조재성이 손쉽게 올라가게 됐다. 그럼에도 조재성은 있는 힘껏 때려 115㎞를 기록했다.
러셀과 임성진의 대결에서도 예상외의 결과가 나왔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러셀이 두번 모두 네트에 걸리는 실수를 했다. 임성진도 1차 시도가 아웃됐지만 2차시도는 코트 안에 넣어 승리했다.
준결승에서는 부전승으로 먼저 올라갔던 나경복이 110㎞에 그친 반면 조재성은 115㎞를 기록해 조재성이 먼저 결승에 올랐다. 친구끼리 벌어진 두번째 준결승에선 임성진이 임동혁을 117㎞대 105㎞로 승리했다.
결승전은 긴장감이 흘렀다. 둘 다 첫번째 시도를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 두번째 마저 실패하면 우승을 상대에게 넘겨주는 것이었다. 중요한 순간 조재성의 승부수가 통했다. 더 강한 서브로 무려 121㎞를 기록했다. 임성진은 114㎞에 그쳐 조재성이 우승을 차지했다.
121㎞는 역대 서브킹에서 세번째로 빠른 기록이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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