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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B손해보험이 우리카드를 잡고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예선 A조 2연승을 달렸다.
우리카드는 2세트에 균형을 맞췄다. 12-12에서 이상현의 속공에 이어 이강원이 서브 에이스와 백어택을 잇달아 성공시키면서 격차를 벌렸다. 우리카드는 KB손해보험의 범실이 이어지면서 점수차를 더 벌렸고, 결국 25-20으로 2세트를 가져오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3세트에도 우리카드의 기세가 이어졌다. 이강원과 나경복이 공격을 이끌면서 세트 중반 18-9까지 크게 앞서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KB손해보험이 22-14에서 김정호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25-18로 우리카드가 한 발 더 앞서갔다.
5세트도 접전이었다. 세트 초반 우리카드의 범실을 틈타 KB손해보험이 한상정의 오픈 성공 등을 보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우리카드가 3점차 열세를 따라 잡았고, 이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결국 13-13에서 우리카드의 넷 터치 범실에 이어 KB손해보험이 매치포인트까지 만들면서 승리를 안았다.
순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