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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다음엔 어떻게 대처할지 머릿속에 그려지는 것이 있다."
처음으로 여자팀 사령탑을 맡은 흥국생명의 권순찬 감독이 본 양효진은 어땠을까. 권 감독은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현대건설과의 원정경기에서 드디어 양효진의 활약을 눈으로 직접 봤다.
권 감독은 경기전 양효진에 대해 "남자팀에선 보지 못한 스타일이라 일단 한번 보겠다"라면서 "선수들이 양효진을 막는 것에 대해 여러 얘기들을 했다"고 했다.
양효진의 플레이를 처음으로 직접 본 권 감독은 "솔직히 처음 겪어보는 거다"라면서도 "다음엔 어떻게 대처할지 머릿속에 그려지는 것이 있다. 다음엔 앞에서 차단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흥국생명도 어려운 상황에서 득점을 올려주는 양효진을 막아야 승산이 높아진다. 권 감독이 어떤 대비책을 가지고 나올까. 두번째 대결은 11월 25일 인천 홈경기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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