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석 감독은 "(대한한공과) 큰 차이는 없었다. 마지막에 해결을 해줘야 되는 상황을 통해서 선수들이 한 단계 성숙해지지 않을까 싶다"라며 "첫 세트를 이기면서 어떻게 경기 흐름을 이어가는지 느꼈을 것이다. 이번 경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본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에서 조재성은 17득점에 1세트 연속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조재성에게)서브 리시브에서 부담을 덜 줘서 좋아진 것 같다. 하지만 레오가 리시브를 참여 하다보니 공격 리듬이 흔들린다"라며 "누가 해주고, 누가 버티냐가 우리 팀의 숙제다"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석 감독은 "공격적으로 잘했던 것 같다. 레오가 터져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라며 "레오만의 잘못은 아니다. 레오가 비중이 있다보니 (레오에게) 목적타가 들어왔다.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안산=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