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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지나친 자신감을 경계했다.
권 감독은 "자신감은 있다. 하지만 자신감이 화를 부를 수 있어 신경 썼다"라고 말했다.
달라진 팀 분위기는 명확했다. 권 감독은 "(하)승우와 (장)지원이가 팀에 더 녹아 들었고, (임)성진이와 (김)광국이가 코트에 들어와서 선수들이 들어와서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팀이 아직까지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잘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삼성화재는 KB손해보험과 트레이드를 단행해 선수단에 변화를 줬다. KB손해보험에 아웃사이드히터 황경민과 리베로 백광현을 보내고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 미들 블로커 양희준, 세터 최익제를 받았다. 이들은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트레이드 후 확실하게 전력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삼성화재지만, 권 감독은 "모두 경기를 해봤던 선수들이다. 장단점을 분명히 알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권 감독은 "6명 선수가 잘했으면 좋겠다. 타이스와 승우가 제 역할을 해주면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대전=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