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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완파하면서 봄 배구 경쟁 우위에 섰다.
2세트 중반에도 우리카드는 나경복과 아가메즈의 활약을 앞세워 리드를 잡아갔다. 중반까지 점수를 주고 받는 흐름이 이어졌지만, 우리카드의 결정력이 좀 더 우위에 있었다. 한국전력은 신영철 박철우 타이스를 앞세워 반격에 나서 2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우리카드는 24-22에서 박철우의 서브 범실로 세트스코어를 채우며 2세트까지 가져갔다. 25-22.
결국 우리카드가 3세트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15-13에서 상대 범실로 격차를 벌린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의 직선 공격까지 성공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장충=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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