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5에서 도로공사 니콜로바가 공격 범실을 저질렀다. 흥국생명이 16-15로 역전했다.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도로공사의 경기. 도로공사 니콜로바와 타나차가 경기 전 손을 잡으며 파이팅을 불어넣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11/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도로공사의 경기. 도로공사 강소휘가 공격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11/
도로공사가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었다. 효과는 없었다. 흥국생명 피치가 서브에이스를 기록해 점수 차이를 벌렸다.
4세트 후반 집중력은 흥국생명이 더 좋았다. 21-21에서 마테이코의 득점으로 앞선 흥국생명은 강소휘의 퀵오픈을 수비해내며 반격 찬스를 만들었다. 피치가 오픈 공격을 성공해 23-21로 달아나 승리를 예감했다. 김연경이 완벽한 시간차로 세트포인트를 기록, 경기는 5세트로 갔다.
5세트는 도로공사가 한 발씩 먼저 나아갔다. 그러다 7-5에서 흥국생명 이고은이 네트를 건드렸다. 도로공사가 3점 리드를 벌었다. 9-6에서는 흥국생명 정윤주의 백어택이 아웃됐다. 도로공사가 순식간에 훌쩍 도망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