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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이 개막 직전 날벼락을 맞았다. 주포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이 무릎을 다쳤다. 개막전 출전이 불발됐다. 하필 상대는 강력한 우승후보 한국도로공사였다. 도로공사가 무난하게 승리할 것처럼 보였다.
경기 후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크게 만족감을 나타냈다. 조이가 뛰지 못했는데 빈틈을 최소화했다. 시마무라를 중심으로 국내 선수들이 조화롭게 활약했다.
장소연 감독은 "누구 한 명에게 국한되지 않고 정말 오랜만에 4명이 10점 이상 뽑았다.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고 고마워했다. 시마무라 외에도 박은서가 24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박정아 이한비도 14점씩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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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무라는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이겨서 너무나 기쁘다. 동료들이 정말 따뜻했다. 경기력이나 기술적인 부분 그리고 섬세함에 대해서 더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