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의 경기, 대한항공 이든이 득점을 성공한 후 환호하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2.18/
[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팀이 없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이 우승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대한항공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현대캐피탈전을 치른다.
경기전 만난 헤난 감독은 정규리그 1위 도전의 각오를 묻자 "부상을 가장 조심해야한다. V리그는 선수들의 체력이 중요하다. 아마 다른 팀도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지금 순위경쟁도 그렇고, 플레이오프 판도도 예상하기 어렵다.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할 만한 팀이 없다. 그러니 정규리그 1위야말로 V리그를 치르는 모든 팀의 꿈일 수밖에 없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챔피언결정전 마지막 경기, 마지막 세트에서 승리하는 거지만."
헤난 감독은 현대캐피탈과의 리매치에 대해서도 "올시즌 전적만 봐도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지 않나. 승패도 같고, 서로를 괴롭힐 수 있는 전력을 갖춘 팀들이다. 과감하되 이성적으로, 침착하고 냉정하게 경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3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경기, 대한항공이 풀세트 끝 승리했다. 승리를 확정짓고 환호하는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의 모습. 인천=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1.31/
이어 "오늘 경기의 동작 하나하나, 볼처리 하나하나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쪽으로 점수가 쏠려도 다시 회복하는 능력을 두 팀 모두 갖추고 있다. 변수가 많은 경기"라고 덧붙였다.
지난 OK저축은행전에서 13득점을 올린 이든에 대해서는 "정한용의 컨디션에 따라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누구든지 들어갈 준비는 돼있다. 이든은 앞으로 발전할 여지가 많은 선수다. 지금 정규시즌만도 6경기, 시즌 전체가 끝나기 전까지 10경기 이상 남았다. 그 사이에 어디까지 올라갈진 모른다"고 했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21일 기준 19승10패 동률이다. 다만 승점에서 현대캐피탈이 2점 앞서(승점 59점, 대한항공 57점) 선두를 기록중이다. 다만 이날 경기 승패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양팀간의 상대전적은 2승2패, 승패도 셧아웃-풀세트-셧아웃-풀세트로 똑같이 5세트씩을 주고받았다. 말 그대로 현재 리그 최대의 라이벌이자 미리보는 챔피언 결정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