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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지금까지 할 줄은 몰랐네요."
권민지의 활약을 앞세운 GS칼텍스는 흥국생명과 승점 차를 3점 차로 줄이면서 마지막 봄배구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11일 페퍼저축은행전을 마치고 권민지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잘 하려고 했다. 또 팀원들이 잘 도와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연습할 때 세터들과 맞췄고, 기술적인 면에서도 코치님들께서 많이 도와주셨다. 우리 강점을 더 부각하기 위해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시즌 중간 포지션을 바꿔서 뛰는 게 쉽지 않을 법 했지만, 권민지는 "무조건 내가 해야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미들블로커로 들어간 2경기 모두 지긴 했지만, 조금 더 희생한다는 마음을 가지면 다른 선수들도 같은 마음을 가지고서 시너지가 나오지 않을까 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는지가 중요한 거 같다. 개인적으로도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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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지는 "배구는 7명이 같이 하는 것인데 누가 어떤 경기를 하든 항상 잘할 수는 없다. 그럴 때 내가 기합 한 번 더 넣으면 다른 선수보다 분위기가 더 올라가는 거 같다"라며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면서 경기를 풀어갈 때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민지는 이어 "사실 신인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하긴 했다. 지금까지 할 줄은 몰랐다. 성격인 거 같다.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려고 한다"고 웃었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