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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9일 서울 마포구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에서 최진식 회장과 만나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 법률)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장관은 "진짜 성장을 위해서는 중소, 중견, 대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가 굳건해야 한다"며 "중견 기업계에서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와 일 경험 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고용노동정책의 핵심 동반자로서 적극적 역할을 하겠다"면서도 노란봉투법 시행에 앞서 경영계 의견이 매뉴얼 등에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질적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노사가 공동 책임 주체가 되도록 정책이 추진돼야 하고, 정년연장 논의에서 노동시장 양극화, 신규 고용축소 등 부작용을 고려해달라고 건의했다.
ok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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