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혼성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며 근황을 전했다.
고영욱은 최근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교화라는 게 사회로의 복귀를 돕기 위함일 텐데, 무조건 터부시하는 세상에서 나 같은 사람은 뭘 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라며 "정확히 13년 8개월 21일간 하릴없이 실업자로 보냈다. 이 사회에서 날 써줄 곳은 없고, 사랑하는 우리 개들 사료값 벌 방법은 없는 걸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그는 원모어찬스의 곡 '자유인'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곡에는 "나는 어디에도 갈 곳이 없어", "지금 간절히 내가 바라는 건 자유인" 등의 가사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고영욱이 공유한 '자유인'의 가사는 사회 속에서 소외된 존재의 심정을 담고 있는 노래로, 현재 자신의 상황을 빗대어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를 통해 복귀와 사회 활동에 대한 갈망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 아니냐는 시선도 나온다.
한편, 고영욱은 1994년 신정환, 김지현, 이상민과 함께 룰라로 데뷔해 활동했다. 지난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고 연예인 최초 전자발찌 부착 3년, 신상공개 5년 형을 받았다.
출소 후 고영욱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복귀를 노렸지만 성범죄 이력 탓 모두 실패했고, 현재는 X로 소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