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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감독 "강행군에 고생한 선수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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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2-2013 프로농구 서울 SK와 부산 KT의 경기가 열렸다. 3쿼터에 SK와의 점수차가 20점까지 벌어지자 KT 전창진 감독이 답답해하고 있다.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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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 3경기를 뛴 선수들 수고했다."

전창진 KT 감독은 비록 경기에서 패했지만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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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6일 동부와의 원정경기에서 또 패하며 동부 징크스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올시즌 4전 전패,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6연패였다. 이쯤되면 지독한 동부 트라우마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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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 감독은 불만스러운 표정이 아니었다. 경기내용과 팀에 처한 상황을 생각하면 오히려 격려해주고 싶다는 것이다.

전 감독은 "막판에 수비 실책이 발생한 게 아쉽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잘 뛰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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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우리가 최근 4일 동안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했는데 이보다 더이상 뭘 더 바라겠느냐"고 덧붙였다.

그동안 KT의 일등 해결사였던 용병 제스퍼 존슨은 19득점, 8리바운드로 그리 저조한 성적은 아니었다.

하지만 전반까지 6득점에 그친 데다, 수비에서의 기동력도 크게 떨어졌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3연승을 하는 동안 또다른 용병 테렌스 로버츠가 제역할을 못하는 바람에 혼자서 거의 풀타임을 뛰어왔다.

이런 사정을 잘 아는 전 감독은 존슨이 체력적으로 힘든 데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주는 모습을 보여준 게 고맙다고 했다.

동부전 징크스에 대해서도 크게 우려하는 표정이 아니었다. 전 감독은 "오늘 막판까지 끈질기게 잘 따라붙었고, 5점차로 망신스럽게 패하지는 않았다. 희망이 보인다고 했다"

올시즌 KT는 3라운드까지 동부전 3연패를 하는 동안 10점 미만으로 점수차를 좁힌 적이 없었다.
원주=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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