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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12일 오후 9시 4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릴 토트넘과의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 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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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시즌 동안 골 침묵이 이어진 가장 오랜 시간이기도 하다. 이전 기록은 2009년 5월 6일 아스널전 골을 터뜨린 이후 골맛을 본 2010년 2월 1일 아스널전까지 약 9개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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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박지성의 마수걸이 골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이유는 역시 이적이 주요 원인이다. 축구는 개인종목이 아니다. 단체운동이다. 맨유 시절 박지성이 스스로 만들어내는 골도 있지만, 도움을 주는 동료들의 기량도 수준급이었다. 그러나 올시즌 둥지를 옮긴 QPR은 다른 세상이다. 딱히 박지성보다 기량이 낫다고 평가되는 선수는 드물다. 여기에 조직력도 빈약하다. 박지성이 골을 넣기 위한 공격 빈도수보다 수비에 치중해야 할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 설상가상 부상도 겹쳤다. 두 차례 무릎이 고장났다. 그러나 부상 공백을 깨고 3일 첼시전에서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이어 6일 웨스트브로미치와의 FA컵 64강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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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전 가능성도 높아졌다. 중원에서 공수조율을 담당했던 미드필더 에스테반 그라네로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해리 레드냅 감독 체제에서 주로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던 박지성은 이날 그라네로의 공백을 메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음비아와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로 공수의 이음새 역할을 할 수 있다.
시즌 마수걸이 골과 감독의 자존심, 박지성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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