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동부. 불행 중 다행이다.
기둥 김주성의 장기 공백은 피했다. 허리 부상이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하지만 13일 삼성전은 출전하지 못했다. 동부 강동희 감독은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전에 앞서 "주성이는 오늘 경기에 동행하지 못했다. 허리 근육 쪽이 좋지 않다. 진통제까지 맞았지만 오늘 출전은 힘든 상태다. 하지만 오래갈 부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중위권 경쟁자. 동부로서는 중요한 경기다. 삼성은 완전치 않지만 부상중이던 노련한 가드 이정석과 김승현이 복귀했다. 삼성은 플러스, 동부는 마이너스 전력으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
하지만 강동희 감독은 "주성이가 없더라도 외국인 선수들만 제 역할을 해주면 해볼 수 있는 경기"라며 용병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동부는 13일 삼성전 이후 17일 전자랜드전까지 경기가 없다. 김주성이 몸을 추스를 시간은 있는 셈. 강 감독은 "다치던 날 주성이 몸이 가벼웠다. 시즌 초반 무거웠던 것에 비해 많이 올라오던 차였는데 아쉽다"며 돌발 부상이 흐름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내비쳤다.
잠실실내=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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