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의 오릭스는 지난해 일본 퍼시픽리그 꼴찌를 했다. 57승77패10무로 최하위인 6위에 머물렀다. 오카다 감독은 시즌 말미에 경질되는 수모를 당했다. 선수들의 나태한 플레이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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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령탑으로 모리와키 감독이 왔다. 최근 오릭스는 앞으로 있을 동계훈련에 대한 일정 조정 회의가 있었다고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이 14일 보도했다. 오릭스는 오카다 전 감독 시대와는 완전히 다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훈련의 강도가 세질 것이라고 했다. 오카다 시절엔 '4일 훈련, 하루 휴식'이었다면 이번엔 '5일 훈련, 하루 휴식'으로 바뀐다.
모리와키 감독은 "9일 훈련 하루 휴식이라도 좋다"라고 농을 섞어 말했지만 말 속에 뼈가 있다. 그는 "약한 사람이 강한 사람을 상대하기 위해선 당연한 것이다. 훈련 일정 뿐 아니라 내용도 엄격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이번 훈련 캠프에 참가하지 않는다. 사이판에서 별도의 개인훈련을 한 후 다음달 있을 국가대표팀에 합류,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컨디션을 맞추게 된다. 이미 오릭스와 합의가 된 사항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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