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원킬' 지동원(22·아우크스부르크)이 연속골로 존재감과 가능성을 입증해보였다. 선덜랜드에서 해묵은 골 갈증과 마음고생을 보란듯이 풀어냈다.
지동원은 13일 밤 동계훈련지인 터키 안탈리아주 벨렉에서 펼쳐진 2부리그팀 FSV프랑크푸르트와의 연습경기에서 또다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0일 독일 3부리그 팀인 한자 로스토크와의 연습경기에서 쐐기골을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한자 로스토크전 때와 마찬가지로 지동원은 구자철(24)과 함께 선발 출전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0대0으로 마친 후 지동원의 특유의 집중력이 빛을 발했다. 후반 14분 모라베크가 쏘아올린 프리킥 크로스를 날카로운 헤딩으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첫 연습경기에서 감각적인 20m 오른발 중거리포를 터뜨린 데 이어 다양한 공격옵션으로서의 능력을 입증해보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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