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전국에서 열흘 동안 축구가 금지된다.
우루과이축구협회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발생한 경기장 폭력사태에 대한 자숙의 의미로 축구금지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16일 몬테비데오 센테나리오에서 열린 페나롤과 나시오날의 프로축구 라이벌전에서 벌어졌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 나시오날의 선수들이 심판 판정에 강력하게 항의했다. 그라운드에 경찰이 투입됐지만, 나시오날 골키퍼 호르헤 바바는 오히려 경찰관을 주먹으로 때렸다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자택에서 텔레비전으로 경기를 관전하던 판사가 그 장면을 보고 바바를 구속하라고 전화로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가 열리기 전에는 센테나리오 주변 거리에서는 페나롤과 나시오날의 훌리건이 패싸움을 일으켰다. 이 사태에서 총격을 받은 청년 한 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아직 중태다.
세바스티안 바우사 우루과이축구협회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장 안팎의 사태가 도를 넘었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번 금지령은 우루과이축구협회의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는 것이 현지의 해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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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지난 16일 몬테비데오 센테나리오에서 열린 페나롤과 나시오날의 프로축구 라이벌전에서 벌어졌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 나시오날의 선수들이 심판 판정에 강력하게 항의했다. 그라운드에 경찰이 투입됐지만, 나시오날 골키퍼 호르헤 바바는 오히려 경찰관을 주먹으로 때렸다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자택에서 텔레비전으로 경기를 관전하던 판사가 그 장면을 보고 바바를 구속하라고 전화로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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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티안 바우사 우루과이축구협회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장 안팎의 사태가 도를 넘었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번 금지령은 우루과이축구협회의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는 것이 현지의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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