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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문제 조용하던 LG, 모두 해결하고 사이판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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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협상에 있어 유일하게 발표를 하지 않으며 수상한 구단으로 점찍혔던 LG. 그런 LG가 선수단과의 연봉협상을 깔끔하게 마무리 한 후 사이판 전지훈련을 떠났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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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수단은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1차 전지훈련지인 사이판에 입성했다.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은 선수들의 연봉. 보통 프로 구단들이 "연봉 협상이 완료되지 않은 선수들은 전지훈련에 데려가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것과 달리, LG는 출국일인 20일까지 어떤 선수와의 연봉 계약건에 대해서도 노출을 삼갔다.

표면적인 이유는 있었다. 2년 전부터 '신연봉제'를 실시하고 있는 LG는 올 겨울 선수들과의 연봉협상 잡음을 줄이기 위해 선수단과의 계약이 100% 완료된 후 결과를 발표하겠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결과 발표가 전지훈련 출발일을 넘길 줄은 몰랐다. 자연히 뒷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내부 감사 문제로 인해 어수선한 LG가 선수단과의 연봉 협상에서도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들렸다. 봉중근, 유원상 등 주축 투수들과의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것, 신연봉제가 적용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해 선수단의 불만이 터져나올 것을 방지한다는 구체적인 얘기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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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소문은 소문일 뿐이라는게 LG의 입장이다. LG의 한 관계자는 "지난 주말 몇몇 선수들과의 계약을 마지막으로 선수들과의 연봉 계약을 깔끔하게 처리했다"며 "연봉 계약이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전지훈련을 떠났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봉중근을 예로 들어 "봉중근은 지난주 일찌감치 구단과 계약을 마쳤다. 구단이 한꺼번에 연봉 계약 결과를 발표하려 했을 뿐, 선수들과의 잡음 때문에 발표가 늦어진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실제 LG는 선수들과의 연봉 계약 건에 대해 조만간 공식적으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뒷맛은 개운치 않지만 선수들이 연봉 문제를 떠안고 사이판으로 출국한건 아니라는 사실에 LG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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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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