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할까 우려돼."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긴장하기 시작했다. 아스널은 20일(한국시각) 열린 첼시와의 런던더비에서 1대2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아스널은 4위 토트넘과의 승점차가 7점차까지 벌어졌다. 벵거 감독은 이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점차 줄어들고 있음을 솔직히 인정했다. 그는 첼시와의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지난주 두번의 중요한 경기를 모두 패했다. 이는 우리에게 큰 해를 끼쳤다"며 "우리가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가기 위해서는 더이상 승점을 잃어서는 안된다. 그런데 우려가 되기는 한다"며 속내를 밝혔다.
아스널은 1998년 이래 매년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스널이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명문팀의 지휘를 유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다. 철저하게 대차대조표에 맞춰 팀운영을 하는 아스널로서는 만약 이번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실패한다면 치명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유럽챔피언스리그는 말그대로 돈잔치이기 때문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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