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인종차별 행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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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이 직접 인종차별에 대해 철퇴를 들었다. 그는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종차별에 대한 제재로 해당 구단의 승점 삭감과 하위리그 강등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선수나 홈 관중이 인종차별 언행을 한다면 해당 구단의 승점을 삭감 등을 통해 경영에 타격을 가하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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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유럽 리그에서는 인종차별 언행에 대해 벌금이나 무관중 경기 제재를 가해왔다. 하지만 블래터 회장은 "제재가 매우 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다음달 열리는 회의에서 재재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이탈리아 AC밀란의 보아텡은 친선경기 도중 상대팀 팬들이 원숭이 소리를 내며 인종 차별적인 응원을 보내자 관중석을 향해 볼을 차 물의를 일으켰다. 이어 유니폼을 벗고 그라운드를 그대로 빠져나갔다. 이에 AC밀란 동료들도 보아텡과 함께 그라운드를 떠나 경기는 재개되지 못하고 중단됐다. 이탈리아 축구연맹은 경기 중단에 대해 징계를 내릴지 고민을 거듭했지만 "차별 받은 희생자를 향해 연대하는 행위를 처벌할 순 없다"며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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