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가 이중계약을 한 외국인 투수 알프레도 피가로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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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닛폰은 24일 오릭스의 무라야마 요시오 본부장이 피가로와의 계약 갱신을 단념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무라야마 본부장은 "피가로가 본인의 형편도 있고 미국에 남고 싶은 요망이 있었다"면서 "보류자 명단에서 제외해야한다"고 했다.
피가로는 지난해 12월 오릭스의 보류선수로 분류됐으나 밀워키와 마이너계약을 해 이중계약 문제를 일으켰다. 밀워키는 피가로가 자유계약 신분으로 알고 계약을 했던 것. 뒤늦게 알게된 밀워키가 오릭스에 사죄를 하며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했지만 피가로는 계속 미국에서 뛰고 싶은 의사를 밝혔다. 결국 오릭스가 일본에서 2년간 8승을 거둔 피가로에 대해 팀 구성상 별 문제없다고 판단해 피가로를 놓아주기로 했다. 피가로는 박찬호 이승엽과 함께 뛴 2011년에 오릭스에 입단해 150㎞의 강속구를 앞세워 그해 8승6패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지난해엔 5패만을 기록했다.
오릭스는 피가로를 대신할 외국인 투수를 찾아 캠프에서 입단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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