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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두 투수는 개막전 선발 등판을 다툴 후보들이다. 토종 선발층이 취약한 한화에서 두 선수는 이미 1,2선발로 사실상 결정된 상황이다. 개막전 선발 등판은 외국인 투수들에게 보통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자존심과 관련이 있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개막전 선발을 두고 두 선수의 양보없는 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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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스카우팅리포트에 따르면 이브랜드는 140㎞대 후반의 직구를 비롯해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던지며 제구력이 뛰어나다. 김 감독이 이브랜드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발군의 제구력에 대한 기대 때문이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에서 던질 때의 구속을 보면, 직구 89.2마일(144㎞), 슬라이더 82.1마일(132㎞), 체인지업 83.2마일(134㎞), 커브 76.6마일(123㎞), 커터 89.1마일(㎞)이었고, 9이닝 볼넷은 3.6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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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스타는 150㎞대 중반에 이르는 강력한 직구가 주무기다. 이브랜드에 비해 변화구 구사능력과 제구력은 떨어질 지 모르지만, 이미 두 시즌 동안 국내 프로야구를 경험했다. 지난해 마무리에서 선발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것도 기대감을 갖게 한다. 10경기에 선발등판해 3승3패에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했다. 지난해 후반기 활약 때문에 미국과 일본팀들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지만, 바티스타는 한화를 선택했다. 검증을 마쳤다는 점에서 이브랜드보다 개막전 선발 경쟁에서 유리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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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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