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의 순간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체조 선수들의 몸짓은 하루 이틀 만에 나오는 것이 아니다. 피땀어린 노력이 빚어낸 결실이다. 때마다 아버지, 호랑이로 변신하면서 한켠에서 눈물을 흘린 지도자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33년 간 체조 지도자로 외길 인생을 걸어온 조성동 감독(66)이 2012년 최고의 지도자로 노력을 인정 받았다. 조 감독은 31일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스포츠조선 제정 제18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조 감독은 그동안 체조 대표팀에서 여홍철과 유옥렬, 양태영 등을 길러낸 한국 체조의 산증인이다. 태릉선수촌에서 가장 오랜 기간 후학을 양성해 온 터줏대감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도마의 신' 양학선을 지도해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이라는 역사를 썼다. 한국 여자 체육계의 대모 이에리사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시상했고, 제자 양학선은 시상대에 오른 스승에게 꽃다발을 건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상을 받은 조 감독은 33년 체조 지도자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는지 감격어린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1979년 대표팀 감독으로 태릉에 입촌했다. 그해 세계선수권에서 뒤에서 4위를 했다. 이어진 뉴델리아시안게임에서도 동메달 하나 밖에 따지를 못했다. 체조를 꼭 정상에 올려놓고 싶다는 다짐을 했다. 금메달을 딴 뒤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는 생각을 하고 열심히 했다. 여홍철 유옥렬, 이배영 모두 금메달을 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불행하게도 은메달과 동메달에 머물렀다. 하지만 양학선이라는 대선수를 만나 52년 한국 체조 역사에 첫 금메달을 땄다. 은퇴할 나이에 금메달을 따냈다. 온 국민의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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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을 받은 조 감독은 33년 체조 지도자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는지 감격어린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1979년 대표팀 감독으로 태릉에 입촌했다. 그해 세계선수권에서 뒤에서 4위를 했다. 이어진 뉴델리아시안게임에서도 동메달 하나 밖에 따지를 못했다. 체조를 꼭 정상에 올려놓고 싶다는 다짐을 했다. 금메달을 딴 뒤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는 생각을 하고 열심히 했다. 여홍철 유옥렬, 이배영 모두 금메달을 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불행하게도 은메달과 동메달에 머물렀다. 하지만 양학선이라는 대선수를 만나 52년 한국 체조 역사에 첫 금메달을 땄다. 은퇴할 나이에 금메달을 따냈다. 온 국민의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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