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카트 유망주들의 한파속 혹한기 동계 훈련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국내 카트 레이싱팀 피노카트는 매서운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파주스피드파크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것도 20세 미만의 꿈나무 드라이버들 열정에 영하 10도의 동장군도 맥을 못춘다.
이들은 추운 겨울날씨에도 폭설만 내리지 않는다면 하루 몇 시간씩 카트 레이싱카와 씨름에 열중하고 있다.
일반 스포츠를 능가하는 체력소모로 온몸은 뜨거운 열기가 넘쳐난다.
때론 헬멧과 속옷바람으로 카트에 앉아 달콤한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선수들은 "정신없이 카트 레이스에 몰두하고 나면 시원한 바람이 그렇게 고마울 수 없다"고 오히려 맹추위를 반긴다.
빠른 속도로 인해 체감온도는 영하 20도를 넘나들지만 정확한 브레이킹과 풀 악셀을 밟는 그들의 열기를 막을 순 없다는 게 피노카트팀 측의 설명.
피노카트팀 김성호 감독은 "노면이 미끄러운 겨울철 카트 훈련은 섬세한 드라이빙을 배우는데 제격"이라며 "유망주들의 훈련양이나 레이싱 감각이 과거 기성세대들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피노카트팀을 뜨겁게 달구는 중심에는 국내 주니어 챔피언 출신의 서주원 김택준 선수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들은 올 중앙대와 국민대에 나란히 카레이서 특기생으로 입학해 더욱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감독은 "국내에도 선진국처럼 모터스포츠 영재코스가 서서히 자리를 잡는 것 같다"며 "1만여명의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선수로 진출할 어린 드라이버들이 다수 나오고 있어 앞으로 국내 모터스포츠의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피노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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