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복귀한 디디에 드로그바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제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드로그바는 최근 갈라타사라이와 1년6개월 계약을 맺었다. 중국 무대에 대한 적응문제와 환경에 불만을 느낀 드로그바는 유럽복귀를 선언했고,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는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했다. 그는 이미 갈라타사라이 유니폼을 입고 공식 입단을 선언했다.
그러나 원 소속팀 상하이 선화가 즉각 반발에 나섰다. 31일(한국시각) 복수의 영국 언론은 갈라타사라이와 계약을 체결한 드로그바가 FIFA의 제제를 받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언론은 원 소속팀 상하이는 드로그바의 이적을 불법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곧 FIFA에 항의서를 제출할 전망이라고 했다. 첼시와 계약이 만료된 드로그바는 지난해 여름 새로운 도전을 위해 중국 무대로 진출했다. 상하이와 2년 6개월간의 계약을 체결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상하이는 드로그바의 이적에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상하이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클럽은 깊은 충격에 빠졌다. 드로그바는 아직 우리 선수다. 그는 여전히 우리와 합법적인 계약을 유지하고 있으며 우리는 클럽의 책임과 의무를 완수했다. 구단은 그의 계약과 관련한 증거를 확보해 FIFA에 항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우리는 선수를 지킬 것이다'고 했다. 과연 드로그바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 드로그바는 현재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 참가 중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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