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공격수 남궁도(31)가 K-리그 FC안양에 둥지를 틀었다.
남궁도는 1월 말 대전에서 FC안양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FC안양은 이적료가 발생하는 자유계약선수인 남궁도를 이적료없이 대전에서 영입했다.
2001년 전북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남궁도는 그해 벨기에의 안트워프에 임대되며 유럽 무대의 경험을 쌓았다. 벨기에 무대에서 돌아온 남궁도는 2002년 전북의 아시아 컵위너스컵 준우승, 2003년 FA컵 우승, 2004년 대한민국 슈퍼컵 우승에 견인했다. 2005년 전남을 거쳐 포항으로 이적한 뒤에도 2008년 FA컵, 2009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2010년에는 성남으로 이적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남궁도가 팬들 사이에서 '우승 청부사'로 불리는 이유다.
이우형 FC안양 감독은 남궁도가 경험이 부족한 선수단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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