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대회 사상 최장시간 경기 기록이 연출됐다.
3일(한국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13년 데이비스컵 테니스 월드그룹 1회전 스위스-체코의 복식 경기가 무려 7시간2분이 걸렸다.
체코의 토마시 베르디흐-루카스 로솔 조가 스위스의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마르코 키우디넬리 조를 3대2(6-4, 5-7, 6-4, 6<3>7, 24-22)로 물리쳤다.
종전 기록은 1982년 미국과 스웨덴의 경기 단식에서 존 매켄로(미국)가 매츠 빌란더(스웨덴)를 3대2(9-7, 6-2, 15-17, 3-6, 8-6)로 꺾었을 때 6시간22분이었다.
종전 데이비스컵 복식 최장 시간 경기 기록은 2002년 아르헨티나-러시아 경기에서 나온 6시간20분이었다.
당시에는 아르헨티나의 루카스 아널드-다비드 날반디안이 러시아의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마라트 사핀을 3대2(6-4, 6-4, 5-7, 3-6, 19-17)로 제압했다.
12차례나 체코 선수들에게 매치 포인트를 내주고도 근근이 위기를 넘겨온 스위스 조는 키우디넬리의 더블폴트로 결국 분패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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