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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 훈련 중인 포항 스틸러스 역시 훈련의 시작은 볼뺏기로 출발한다. 재미있는 것은 황선홍 감독과 강 철 수석코치, 윤희준 코치 등 일명 '깍두기 선수'들이다. 골키퍼 3명을 제외한 28명의 필드 플레이어 사이에 끼어 한 때 날렸던 기량 뽐내기에 바쁘다. 태극마크를 달았던 현역시절 기량을 기대하기는 무리다. 그러나 선수들 사이에 끼어 스스럼 없이 운동을 하면서 자칫 굳어질 수도 있는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반복되는 훈련으로 지친 선수들을 위한 일종의 감초 역할이다. 볼을 뺏지 못하는 사이 패스가 이어진 숫자를 세 호텔 내 매점에서 부식을 쏘는 내기가 심심찮게 걸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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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감독은 매번 고개를 숙인다. 볼 뺏기는 고난의 시간이다. 코치와 선수 모두 황 감독 차례가 돌아오면 볼 돌리는 속도가 빨라진다. 기를 쓰고 달려들어도 뺏기가 쉽지 않다. 실수를 유발해 기회를 만드는 경우도 잦지만, 대개 20회 이상 패스가 오가는 경우가 다반사다. 볼이 돌아가는 숫자를 낮게 불러봐도 선수들은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다. 그래도 즐거운지 황 감독의 얼굴에선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포항 구단 관계자는 "예전엔 감독님 이미지만 보고 무뚝뚝한 사람일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이런 모습들을 볼 때마다 다르다는 생각을 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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