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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 드라마 야왕이 자랑하는 속도감을 빼놓을 수 없다. 매회 LTE급의 속도로 극이 진행되다 보니,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반면 재미는 배가된다. 18일 방송된 야왕 11회에서도, 이러한 속도감, 강점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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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도경이 동생이자 아들 백도훈(정윤호)과 주다해의 결혼을 어쩔 수 없이 허락할 찰나, 하류(차재웅)가 이를 막아야 한다면서 도경에게 제안을 한다. 주다해의 실체를 밝혀낼 시간을 벌기 위해, 주변사람들(이덕화-차화연-수애-정윤호 등)에게 결혼을 약속한 애인처럼 위장연애를 하는 게 어떻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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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석수정이 눈물을 흘리며 아파하는 이별의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제작진. 얼마나 급하게 진행했는지 BGM이 중간에 끊길 정도였다. 석수정(고준희)도 나름 '야왕'의 비중있는 조연이건만, 좀 심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 청혼한지 얼마나 됐다고 이별인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이별이 석수정의 눈물과 함께 순식간에 이뤄진다. 물론 12회 예고에서 차재웅-하류관련 석수정의 진실 파헤치기가 시작되지만, 차재웅-석수정의 이별도 LTE급이었다.
출생의 비밀을 다룬 드라마가 반드시 거치는 코스가 유전자 감식이다. 드라마에서 유전자 감식은 유행이 됐다. 야왕에서도 출비가 있다. 바로 백도경의 아들이 백도훈이란 사실이다. 그 사실을 백도훈만 모르고 있다. 도경은 도훈이 그 사실을 알게 되면 엄청난 충격을 받고 방황할 것을 염려해 쉬쉬해왔다. 그런데 주다해에게 딱 걸렸다. 주다해가 백도훈의 친부 강지혁의 죽음을 뒷조사했다.
주다해는 백도경을 찾아갔다. 백도훈이 백도경의 아들임을 알고 있다. 둘의 유전자 감식결과 99% 일치한다. 도훈에게 사실을 말하지 않을테니, 더 이상 자신과 도훈의 결혼을 방해하지 말고, 나를 며느리로 받아들이라는 제안까지 일사천리. 백도경은 제대로 반발도 못한 채, 주다해의 통보에 분노와 아픔이 뒤섞인 눈물만 쏟았다.
드라마를 나누는 방법의 하나로, 일일드라마, 주말연속극, 미니시리즈 등으로도 분류하곤 한다. 방송횟수나 요일을 제외하곤, 내용적으로 무슨 차이가 있는 지 간혹 헷갈릴 때도 많다. 그런데 월화드라마 '야왕'이 그 차이점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미니시리즈는 속도에서 차이가 난다. 주인공 중심으로 사건을 전개하면서도, 진부하거나 불필요한 과정은 과감하게 생략함으로써, '미니'시리즈의 강점을 살린다. 스피드를 높임으로서, 재미와 김장감을 살린 효과가 시청률로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한우리 객원기자, 대중문화를 말하고 싶을 때(http://manimo.tistory.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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