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나오는 자신감일까.
리그 꼴찌 팀 감독이 1위 팀을 꺾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해리 레드냅 감독이다.
QPR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를 홈 구장인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로 불러들여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를 펼친다.
레드냅 감독은 1월 3일 첼시전(1대0 승)과 1월 12일 토트넘전(0대0 무)의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QPR 선수들이 안방에서 충격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레드냅 감독은 21일 런던 지역지 '풀럼 크로니컬'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맨유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우리가 리버풀에 0대3으로 두들겨 맞은 뒤 첼시 원정에서도 0대3 또는 0대4라는 점수차가 날 것이라고 예상했나. 당시 (1대0 승리에) 나도 놀랐다"고 덧붙였다. 또 "토트넘전은 홈 구장에서 경기를 펼쳤다. 모든 이들이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토트넘은 우리를 상대로 한 골도 뽑아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맨유를 반드시 잡겠다는 레드냅 감독의 의지 속에는 두 가지 의미가 내포돼 있다. QPR 강등 탈출과 선두 경쟁의 불씨 살리기다. QPR은 2승11무13패(승점 17)로 최하위에 처져있다. 강등권을 탈출하기 위해선 7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17위 애스턴 빌라가 승점 24를 기록하고 있다. 레드냅 감독은 최근 EPL 잔류의 정확한 승점을 예상했다. 37점이었다. 남은 12경기에서 20점을 채워야 한다. 레드냅 감독은 그 시발점을 맨유전으로 잡고 있다.
EPL 선두 경쟁은 어느덧 싱거워졌다. 맨유(승점 65)와 맨시티(승점 53)의 승점차는 무려 12점이나 난다. QPR이 맨유를 잡을 경우 승점차는 다시 한 자리로 좁혀진다. 맨시티가 두 시즌 연속 우승의 희망을 놓지 않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레드냅 감독은 "우리가 맨유를 잡고, 웨스트햄이 또 맨유를 격침시키면 맨시티가 다시 선두 경쟁에 불씨를 당길 수 있다"고 했다.
레드냅 감독은 끝까지 QPR 선수들의 기 살리기에 노력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 모두 맨유를 꺾을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다시 한 번 기적을 일구겠다는 일념을 강조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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