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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정 감독과 이옥자 감독 모두 현역시절 빼어난 활약으로 뚜렷한 족적을 남긴 스타 출신들이다. 하지만 감독으로서는 단 한 시즌도 제대로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는 비운을 맞이해야만 했다. 물론 남자 지도자들 중에서도 현역 스타 출신들 중에 지도자로서는 그다지 빛을 보지 못하고 물러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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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조혜정 감독과 이옥자 감독이 자리를 잡지 못한 이유는 과연 어디에 있을까? 첫 번째로는 선수들의 적응 여부이다. 아무리 여자선수들이라 할지라도 학창 시절부터 운동을 할때 남자 선수들 못지 않은 강도높은 훈련을 받아왔고 거의 99%에 가까운 선수들이 남성 지도자에게서 훈련을 받고 강력한 리더십에 적응되어 왔다. 남자 선수들 못지 않은 훈련을 견딘 선수들이만큼 내적으로는 여성성 못지 않은 남성성이 자리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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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자 프로 스포츠에서 때로는 오빠처럼 친근하고 섬세한 리더십으로 다가가는 감독들의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경우도 있다. 카리스마로 무장된 강한 리더십에 지쳐있는 선수들에게 남성 지도자의 역발상 리더십이 더 큰 효과를 가져오는 경우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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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선수들과 코치생활이라도 같이 경험했다면 훨씬 선수들을 이해하고 지도하기에 수월하지 않았을까 싶다. 올 시즌 여자 프로농구에서 우리은행 돌풍을 일으킨 전주원 코치는 현역에서 은퇴한지 얼마 안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카리스마 넘치는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팀의 물밑에서 선수들을 헤아리는 섬세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이다.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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