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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웅은 불과 두달만에 세 번째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1월 중순 전남에서 인천으로 이적했다. 인천의 괌, 일본 전지훈련에 합류해 동계훈련을 소화했다. 그러나 인천과의 연봉 협상을 진행하던 중 부리람 유나이티드가 좋은 조건으로 영입을 제의했고, 결국 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인천은 선수를 위해 조건 없이 이적을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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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까지만 해도 기대하지 않았던 해외 생활이다. 한재웅은 지난시즌 전남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으며 24경기에 출전 1도움을 올리는데 그쳤다. 올시즌을 앞두고 부평고 시절 은사인 김봉길 인천 감독이 러브콜을 보냈다. 인천으로 이적한 그는 재기를 꿈꿨다. 하지만 생애 처음으로 찾아온 해외 진출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는 "처음으로 해외 생활을 해보고 싶었다. 또 부리람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진출한 팀이라 끌렸다. ACL 경기에 출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부리람은 지난해 태국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13년 ACL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부리람은 FC서울, 베갈타 센다이(일본), 장쑤(중국)과 함께 E조에 속해 있다. ACL 1차전에서는 베갈타 센다이 원정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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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웅이 태국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놀란 것이 축구 열기와 환경이었다. 그는 "부리람이 방콕에서 3시간 떨어진 거리지만 축구 도시다. 서포터스의 열정이 뛰어나고 훈련장이나 시설 등이 유럽 수준"이라며 즐거워했다. 태국 적응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특히 김유진(무앙통) 정명오(아미 유나이티드) 등 옛 동료들이 태국 적응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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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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