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차 승부를 잘 했다. 이기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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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넥센 감독이 김시진 감독의 롯데를 시범경기 첫 맞대결에서 제압했다. 시범경기 승패는 큰 의미는 없다. 하지만 염 감독은 김시진 감독과 함께 지난해 넥센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시즌 말 김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넥센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그리고 시즌 종료 후 염 감독이 넥센의 지휘봉을 잡았다. 김 감독은 염 감독이 LG 운영팀장을 하고 있었을 때 넥센 코치로 영입했었다.
넥센이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넥센은 8회와 9회 롯데 내야수들의 연이은 실책으로 1점씩을 뽑아 승리했다. 또 넥센의 중간 계투조인 이보근 문성현 한현희는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염경엽 감독은 "선발 김병현이 힘으로 던지는 게 아니라 완급조절을 잘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이 기대된다"면서 "또 이보근 문성현 한현희 계투조가 잘 던졌다. 1점차 승부를 잘 해줬다. 이렇게 이기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이런 박빙의 경기에서 승리해야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넥센 선발 김병현은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4이닝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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